오미크론 진앙지 남아공, 일주일새 확진자 740% 폭증

황민규 기자 입력 2021. 12. 6.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나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진자수가 일주일 사이에 74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6주 연속 상승세다.

6일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으로 지난달 22~28일 일주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79만9878명으로, 직전 주(11월15~21일)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 발생의 70% 정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나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진자수가 일주일 사이에 74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6주 연속 상승세다.

6일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으로 지난달 22~28일 일주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79만9878명으로, 직전 주(11월15~21일)와 유사한 수준이다. 사망자는 4만7524명으로 전주 대비 10%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 멘린 쇼핑몰 안의 약국 디스켐의 백신 접종소 안에 사람들이 앉아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유럽 지역에서 전주 대비 7% 많은 260만956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 발생의 70% 정도다. 유럽 61개국 중 23개국(38%)에서 전주 대비 10% 이상 발생이 증가했다.

특히 독일은 전주 대비 22% 많은 40만6754명이 확진되면서 9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늘었다. 지난달 26일 하루에는 역대 가장 많은 9만6414명이 확진됐다. 일주일간 독일 내 사망자는 1821명으로, 전주 대비 31% 늘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직전 주와 비교해 2배가량 많은 4만3730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숨진 이들은 7% 많은 525명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남아공에서는 2만9373명이 확진되면서 주간 발생 증가율이 전 세계 최대인 739.7%를 기록했다. 남아공 내 사망자도 전주 대비 128.1% 늘어난 219명이었다.

인구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 수는 독일(4891명), 영국(4484명), 프랑스(2927명), 미국(1404명) 등에서 직전 주보다 증가했다. 반면 이스라엘(412명), 일본(6명)은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 수는 497명, 사망자는 5.3명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