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로에 불법주차 된 차량에 빨간색 래커 스프레이로 욕설을 적은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렉서스 주차 꼬락서니 보소'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렉서스 차량이 교차로 모퉁이 부근에 정지선을 넘은 상태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교차로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에는 차를 세워둘 수 없습니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킨 건 해당 차량에 적힌 낙서입니다. 렉서스 차량의 보닛에는 '렉서스 X발'이라는 욕설이 빨간색으로 래커칠 되어 있습니다. 보닛을 거의 다 덮을 정도로 크게 칠해져 있습니다.
작성자는 사진을 공개하며 "주차를 XX같이 해놨다. 용자(용감한 사람)형 멋지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래커칠을 두고 여러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 A씨는 "남의 재산에 저런 짓을 하다니 범죄 아닌가. 그냥 신고하면 될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 B씨는 "법 테두리 안에서 해결했으면 됐을 걸, 이건 범죄다"라고 했습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속이 시원하다", "일본 차 타는 사람 중엔 정상이 없긴 하다", "차주가 보고 놀랄 거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형법 366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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