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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18부정, 정규직 제로시대 주장..'비니좌 노재승' 인사 참사"

한영혜 입력 2021. 12. 06. 16:52 수정 2021. 12. 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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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공동선대위원장에 ‘비니좌’ 노재승씨를 임명한 것을 두고 “윤석열 선대위의 ‘김성태-함익병-노재승’ 영입 시도는 인사 참사의 책임이 후보자의 몫임을 증명한다”고 비판했다.

김우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6일 “노재승씨는 자신의 SNS에서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 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노씨의 발언은 놀랍다”며 “5·18을 부정하고, ‘정규직 제로시대’를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씨의 망언은 윤 후보의 ‘1일 1망언’과 너무나 닮았다”며 “윤 후보 역시 ‘5·18만 빼면 전두환은 정치 잘했다’, ‘임금이 같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등 망언을 쏟아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윤 후보는 그런 노씨를 정강·정책 연설 1번 타자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라며 “선대위 문제 인사 사퇴를 지켜본 국민들은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선대위가 노씨의 망언에도 영입을 강행한 점은 미필적 고의가 아니라 의도적 선택”이라며 “윤석열 선대위의 ‘김성태-함익병-노재승’ 영입 시도는 인사 참사의 책임이 후보자의 몫임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노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을 해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당시 비니를 쓰고 나와 ‘비니좌’(모자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본좌’의 합성 조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규모 선대위’ 닻 올린 국민의힘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선대위 추가 구성안을 의결했다. 후보특별고문에는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후보비서실 정무실장에는 강석훈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이준석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호남 출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노재승 커피편집숍 블랙워터포트 대표가 합류했다.

이로써 기존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경태 의원, 이수정 경기대 교수, 스트류커바 디나 ‘라파보’ 대표까지 7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가 모습을 드러냈다.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6명의 최고위원이 맡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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