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개발자 "다음 팬데믹은 코로나19보다 치명적"

황민규 기자 2021. 12. 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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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동개발한 세라 길버트 옥스퍼드대학교 교수가 미래에 닥칠 팬데믹은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6일(현지 시각) 길버트 교수는 영국 BBC 방송에서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과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진실을 말하자면 다음에 오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거나 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둘 다 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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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동개발한 세라 길버트 옥스퍼드대학교 교수가 미래에 닥칠 팬데믹은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6일(현지 시각) 길버트 교수는 영국 BBC 방송에서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과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진실을 말하자면 다음에 오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거나 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둘 다 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라 길버트 교수/옥스퍼드대

이어 “지난 2년 간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얻어진 과학적 진보와 지식을 결코 잃어서는 안된다”며 “전쟁을 막기위해 군대와 정보, 외교에 투자하는 것처럼 전염병을 막기위해 사람과 연구, 기관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길버트 교수는 또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덜 효과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2년 간 전세계 2억 5000만 명이 감염되는 파괴적인 상황이지만 오미크론 변이에서 알 수 있듯 코로나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된 코로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덜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 “이 변이에 대해 더 많은 연구결과를 얻기 전까지 최대한 확산을 늦추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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