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미국 원전 업계와 협력 강화.. 美원전운영사 단체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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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의 원전 운영사 단체인 '유틸리티 서비스 얼라이언스'(USA)에 가입하는 등 미국 원전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5월 발표된 한미 정상 간의 해외원전사업 협력 공동성명에 발맞춰 양국의 원전운영과 SMR 개발,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양국의 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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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US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USA에 가입하고, 향후 이 단체 소속 회원사들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USA 가입으로 미국의 원전 운영사뿐 아니라 주요 공급사와도 상호 협력할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또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원자력협력 워크숍’에 참석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미국원자력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포함한 전반적인 원자력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5월 발표된 한미 정상 간의 해외원전사업 협력 공동성명에 발맞춰 양국의 원전운영과 SMR 개발,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양국의 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미국 외에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 참가해 협력 중소기업 10개사의 홍보를 지원했다.
한수원은 WNE에서 동인엔지니어링, 솔지, 세아에스에이, 에너지엔, 에너시스, 에너토크, 정우산기, 케이엠엑스, 테스토닉, 하이브시스템 등 10개 협력중소기업의 홍보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7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돼 향후 수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한수원 측은 전했다.
한수원은 이 외에도 수출 전담 법인인 한수원KNP와 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하고 프랑스 마르세유 인근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현장 등을 방문해 다른 10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왔다. 한수원은 건설 일정에 따른 구매 예상 품목 등의 정보를 토대로 수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에는 유럽의 주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열어 국내 협력사의 우수 기술을 소개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협력 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원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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