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감염증 증가..영유아에서 '콧물‧기침‧미열' 증상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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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전국 219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및 국내 검사전문의료기관의 병원체감시를 분석한 결과, 45주(10.31∼11.6)이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증가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검출률은 의원급 의료기관(63개소) 대상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감시(KINRESS)에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검사전문의료기관(5개소) 대상 병원체감시에서는 45주(10.31∼11.6) 이후 지속해서 증가해 48주에는 10.2%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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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질병관리청은 전국 219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및 국내 검사전문의료기관의 병원체감시를 분석한 결과, 45주(10.31∼11.6)이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증가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2세 미만 영유아에서 발생하고,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를 통해 전파되며, 우리나라는 주로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유행한다.
영유아에서 콧물‧기침‧미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최근 4주간(10.31~11.27) 신고환자 중 1~6세 94건(53.7%), 1세 미만 38건(21.7%)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75.4%가 6세 이하의 영유아였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검출률은 의원급 의료기관(63개소) 대상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감시(KINRESS)에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검사전문의료기관(5개소) 대상 병원체감시에서는 45주(10.31∼11.6) 이후 지속해서 증가해 48주에는 10.2%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법정감염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호흡기 비말로 전파된다.
잠복기는 2~8일(평균 5일)이며, 증상 나타나기 수일 전부터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고, 증상발생 후 약 1주간 바이러스가 배출돼 이 기간에 전염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콧물‧인후통‧기침‧가래가 흔하며, 코막힘‧쌕쌕거림‧구토 등도 보인다. 성인에서는 주로 상기도 감염 등 감기 정도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폐렴 등 하기도 감염이 가능하다. 신생아기에는 흔히 폐렴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예방백신이나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기관지 확장제나 해열제 등으로 보존적인 대증치료를 하고, 심한 RSV 감염증에는 리바비린(Ribavirin)을 투여하기도 한다.
대부분 자연회복 되지만, 선천심장 기형아와 조산아 등에서 RSV 폐렴 발생시 사망률인 50% 이상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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