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위선 정권 반드시 교체.. 함께 대한민국 바꾸자"

이현미 2021. 12. 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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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6일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에서 "다음 세대에 번영의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한다. 저와 함께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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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출범식서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6일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에서 “다음 세대에 번영의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한다. 저와 함께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코로나 중환자 병실을 늘리는 데 써야 할 돈을, 오로지 표를 더 얻기 위해 전 국민에게 무분별하게 뿌려댔다”며 “국민의 귀중한 목숨보다 선거에서의 표가 그렇게 더 중요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집 없는 국민은 급등한 전세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고통받고, 집 있는 국민은 과중한 세금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에 하나라도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있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뼈아픈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을 보강하고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해 이들을 대통령 선거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선거운동 방식부터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과거에는 형식적으로 당 선대위를 운영하고 실제로는 소수로 구성된 외부 캠프가 선거운동의 중심이 됐는데 저는 이러한 관행을 완전히 타파하고 당 선대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왼쪽부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윤석열 대선후보,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기본이 탄탄한 나라다.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과 복지’를 국가운영의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바이오 전환은 더 빠른 속도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정부는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은 창의와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제를 만들어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혁신으로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 제고, 더욱 튼튼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체계의 확립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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