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24명으로 늘어..집단감염 비상

장지현 기자 2021. 12. 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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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가 하루 사이 12명 더 늘었습니다.

앞서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나온 것과 달리 서울과 충북 등에서도 감염 의심자가 나오고 있어 전국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지현 기자, 오미크론 확진자는 국내에선 지금까지 총 몇 명 나온 거죠?

[기자]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하루 사이 12명 증가해 누적 24명을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6명이고, 국내감염이 18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목사 부부와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의 가족과 지인 등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 교회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서울 거주 대학생 3명, 충북 거주자 1명도 현재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여부는 내일(7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최소 1,126명입니다.

[앵커]

전체 확산세도 여전한데, 신규 확진자는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요일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4,296명, 해외유입은 29명인데요.

이 가운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010명으로 전국 70.1%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 744명보다 17명 감소했지만 엿새째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6.6%로 남은 중환자 병상은 116개에 그쳤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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