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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부동산 위기 속 통화 부양

베이징=김남희 특파원 입력 2021. 12. 06. 19:05 수정 2021. 12. 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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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달 15일부터 시중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1조2000억 위안(약 222조 원) 규모의 자금이 시중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한 것은 7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인민은행은 15개월 만의 지준율 인하로 1조 위안의 자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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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블룸버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달 15일부터 시중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6일 발표했다. 올 들어 두 번째 인하다. 부동산 채무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 성장 둔화 조짐이 뚜렷해지자 통화 부양에 나선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준율이 이미 5%인 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지준율 인하 후 금융사 평균 지준율은 8.4%로 낮아진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1조2000억 위안(약 222조 원) 규모의 자금이 시중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준율은 은행이 비상시에 예금자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평소 중앙은행에 예비금으로 예치해야 하는 현금 비율이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은행이 운용할 수 있는 현금이 늘어 기업 대출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3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은행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물 경제를 떠받치고 안정적인 경제 운용을 위한 조치다.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한 것은 7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인민은행은 15개월 만의 지준율 인하로 1조 위안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날 인민은행 발표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헝다(에버그란데)발 부동산 시장 불안이 증폭된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3일 헝다는 채권단이 상환을 요구한 2억6000만 달러와 6일로 지급 유예 기간이 끝나는 달러화 채권 이자 8250만 달러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혀, 금융시장을 또 다시 충격에 빠뜨렸다. 6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헝다(China Evergrande Group, 종목 코드 3333) 주가는 20% 가까이 폭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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