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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동연 "성폭력 가해자 증거 있어..자녀 동의 받아 공개"

김필준 기자 입력 2021. 12. 06. 20:16 수정 2021. 12. 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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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새로운 입장을 냈습니다. 성폭력으로 임신해 출산했다는 내용입니다. 가해자의 행위에 대한 증거가 있고, 자녀의 동의를 받아 공개했다고 했습니다. 개인 가정사를 들춰내는 건, 폭력과 마찬가지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변호인을 통해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동연 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어젯밤(5일) 입장문을 냈습니다.

[양태정/변호사 (조동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 조동연 교수의 경우 혼외자 문제가 불거졌는데, 혼외자나 부정행위나 불륜으로 인한 것은 아니고 2010년 당시 원치 않던 성폭력으로 이뤄진…]

원치 않는 임신이었으나 종교적 신념 때문에 낳았다는 겁니다.

또, 당시 군인 신분이라 외부에 신고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상에 대한 공격이 심해지면서 결국 피해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양태정/변호사 (조동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 당시 과거에 있었던 성폭력 가해자가 했던 행위나 가해자에 대한 내용이나 증거 같은 건 조동연 교수님 본인께서 알고 계시고, 가지고 계신…]

관련 내용을 지금 남편은 이미 알고 있고

[양태정/변호사 (조동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 (자녀 둘이)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 그런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였고 이에 대해서 현재 배우자분이나 현재 배우자 부모님 모두 다 이해를 하시고…]

어젯밤 입장을 밝힐 때는 자녀의 동의도 받았다고 했습니다.

[양태정/변호사 (조동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 허위 의혹들을 계속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는 너무나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크게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또 가족들과 자녀들과 상의를 한 끝에…]

개인의 가정사를 들춰내는 것은 폭력과 다르지 않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양태정/변호사 (조동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 한 개인, 한 가정의 개인사인데, 그거를 굳이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고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들춰내겠다는 것은 관음증과 같은 폭력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조 전 위원장은 검찰에 가로세로 연구소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그럼에도 연구소는 아이의 실명을 올린 영상을 아직도 공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댓글 등에서 성희롱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전 위원장 측은 계속되는 온라인상 성희롱이나 명예훼손 발언들도 추가로 수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은 조 전 위원장에 대한 정치 공세적 2차 가해가 시작됐다며, 양당이 책임지고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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