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비세요" 서울 한복판에서 포착된 별똥별
송주상 기자 2021. 12. 6. 20:18
서울 한복판에서 별똥별(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유튜브 채널 ‘데일리 서울 라이브 카메라-한강’의 영상을 보면, 6일 오전 5시 31분쯤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채널은 서울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등 한강 일대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방송한다. 별똥별은 화면상 동작대교 위쪽에 등장해 1초쯤 낙하 하다가 반짝하고 사라진다.
네티즌들은 서울 도심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캡쳐해 “소원을 빌자”며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여기에는 “별똥별이 생각보다 선명하게 화면에 담겨서 놀랐다” “정말 빨리 사라진다. 지금까지 못 본 이유가 있다” “별똥별이라고 말해 주지 않으면 모르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채널 운영자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영상을 따로 제작해 달라는 요청에 “다음 주에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내린다”며 “이때 별똥별이 더 촬영되면 함께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관측하기 좋은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시간당 백여개의 별똥별이 떨어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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