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2박 3일 전북 방문..어떤 약속 남겼나?

이수진 2021. 12. 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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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곳곳을 찾았는데요.

여당의 대선 후보로서 어떤 약속을 남겼는지, 이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첫 전북 방문에 나선 이재명 후보.

지방 소멸 위기 속에 국토균형 발전을 이루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적임자라고 자처하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북도 수도권처럼 잘 살 수 있는 기회를가지고 이 전북 청년들이 직장 구하겠다고 다 서울로 경기도로 이사하지 않게 만들려면 정말 국토균형 발전해야 한다."]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는, 당선되면 공론화를 통해 여러 논란을 끝내겠다며 개발 방향 전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당선되면 현지에서 하는 이 문제를 놓고 모든 관련 부분을 다 열어놓고 토론을 통해서 의견 수렴해서 결론을 내고 신속하게 이 일을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현 정부가 약속한 공공의대 건립에도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최대 이른 시일 내 시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약속을 하는 건 의미가 없고 이미 약속된 거 '이재명은 합니다'에 맞춰 신속히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수소 중심 사회, 수소 경제로 전환을 강조하며 완주에 수소특화산업단지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이른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전북을 수소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대적인 산업 전환을 해야 하고 수소 경제 시대에 맞는 신산업, 또는 신기술을 개발해서 세계에 다른 나라들,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나가야…."]

무주와 진안, 장수 등으로 예정에 없던 일정까지 늘려가며 전북 민심 잡기에 주력한 이재명 후보.

광주-전남에 이어 전북지역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호남 지지 기반을 더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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