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브라질 언덕 가로지르는 80m 외줄타기 공연
KBS 2021. 12. 7. 06:57
'톡톡 지구촌' 입니다.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높은 언덕과 푸른 해변이 어우러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무대로 현지인들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아찔한 고공 외줄타기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해변에서 주민과 휴양객들이 하던 일을 멈춘 채 하늘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 고도 80m 높이에서 아슬아슬 외줄을 타는 프랑스 출신의 곡예사 나탕 폴랭입니다.
이 분야의 세계 기록을 12개나 보유 중인 그는 2년 전부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파리 에펠탑 등 세계적인 명소를 돌며 고공 외줄타기 공연을 선보여 왔는데요.
코로나 19 확산세로 일시 중단했던 이 프로젝트 공연을 지난 주말 브라질에서 재개했다고 합니다.
이날 그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명소인 슈가로프 산에 올라 바빌로니아 언덕과 우르카 언덕 사이에 설치된 길이 500m 외줄을 약 30분 만에 횡단했는데요.
그는 오랜만에 외줄 공연을 하며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사람들의 격려와 반응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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