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화상회의로 직원 900명 '비대면 해고' 미 CEO 논란
KBS 입력 2021. 12. 7. 06:57
미국에서 한 스타트업 업체의 최고 경영자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900여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업체 '베터닷컴'의 CEO인 비샬 가그는 지난 1일 화상회의를 통해 전체 직원의 9%를 해고한다고 통보했는데요.
당시 그는 "이 화상 회의에 참석 중이라면 당신은 오늘 해고되는 이들 중 한 명" 이라며, "퇴직금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인사팀에서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가그 CEO는 과거 폭언이 담긴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내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수백 명 직원을 갑작스럽게 '비대면'으로 해고하면서 또다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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