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큰 실수 안하면 정권 가져온다 확신"..尹 "열심히 뛰어달라"

2021. 12. 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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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회의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국민이 정권교체 열망이 높기 때문에 우리 후보를 비롯해서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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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이름은 '살리는 선대위'로 정해
김종인 "선대위, 일사분란하게 잡음없이 가야"
이준석 2030 강조.."민주당,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신혜원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회의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윤석열 후보는 단합을 강조하며 당원들을 향해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국민이 정권교체 열망이 높기 때문에 우리 후보를 비롯해서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자신감이 충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혹시나 하는 생각은 절대로 금물”이라고 했다.

회의를 주재한 윤 후보는 “우리가 선거 승리로 차기 정부를 맡게 됐을 때 강력한 국정운영 동력이 바로 당원들로부터 나온다고 믿는다”며 “지역의 국회의원과 선거구의 당협이 정말 열심히 뛰어 줘야 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에 참여한 고등학생 김민규 군과 27세 여성 백지원 씨에 대해 “깊은 감명받았다”며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선언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도 “달라진 국민의힘의 가장 큰 강점은 젊은 세대의 자발적 참여”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젊은 세대의 참여와 확대를 이끌어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교생을 선대위원장에 발탁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직위보다 역할이 무엇이고 실질적 공간이 주어지느냐를 많은 세대가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1년 넘게 실적을 보이고 있고 준비했기 때문에 민주당에 이렇게 말한다.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라’”고도 도발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비니좌’ 노재승 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들에 대해서 우회적으로 유감표명을 했다. 그는 과거 ‘5‧18을 폭동으로 볼 수도 있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고 ‘정규직 철폐’ 등 과격한 발언을 했다. 노 공동선대위원장은 “일반 사인(私人)이었을 때 개인적 소회를 적은 SNS글들이 논란이 됐던 거 같다”며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무게감을 느끼고 엄중한 자세로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께 2030세대를 더 잘 이해하고 2030이 미래세대로서 국가의 발전과 비전에 확실히 기여해줄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선대위의 이름을 ‘살리는 선대위’로 정했다. 명칭은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권성동 선대위 사무총장은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한다”며 “살리는 사람 윤석열과 함께 살리는 선대위가 올곧은 정의를, 국민의 삶을, 자랑스러운 나라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라와 정의와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정의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되살리자는 것이 바로 지금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들께서 윤 후보를 불러냈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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