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774명, 신규확진 4954명..오미크론 12명 늘어 36명(종합)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12. 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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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또 경신, 사망 64명..신규 확진, 화요일 집계 최다
외대·경희대·서울대생도 오미크론 감염..서울 대학가 비상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7일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5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5번째이자 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 사망자는 역대 두번째를 기록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이 실시된지 이틀째인 이날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악화일로를 가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전날 12명에서 36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추가접종은 전국민대비 8.3%로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 주말효과 없이 신규확진 4954명·사망자 64명·위중증 744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5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4명 늘어 역대 두번째,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47명 늘어난 774명이 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체로 화요일까지는 주말효과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확진자가 급증하며 아예 이 효과가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다섯 번째다. 또 월요일 발생자를 화요일에 집계한 수치로는 역대 최다다. 전날인 6일 기록한 4325명에 비해 629명 증가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의 3032명에 비해서는 1922명 증가했으며 2주 전인 11월23일 2698명보다는 2256명 늘어났다. 총 확진자는 48만2310명이 됐다.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924명, 해외 유입은 30명이다. 이로써 주간일평균 국내확진자는 4983.7명이 되어 전날 주간일평균 4709.6명에서 274.1명 증가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 유입은 3명 늘어난 9명, 국내 발생은 9명 늘어난 27명이 됐다. 하루 사이 총 12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36명을 기록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64명 늘어나 누적 3957명이 됐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하루 사망자다. 치명률은 0.82%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일 0시 기준 70명이다. 최근 일주일 간 총 333명 사망해 주간일평균 사망자는 48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774명으로 전날의 727명보다 47명 증가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700명대 위중증 환자는 7일째 유지되고 있다. 주간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741.3명으로, 전날의 725.1명보다 16.2명 증가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오미크론 변이 12명 추가 감염…누적 36명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678명(서울 2115명, 경기 1315명, 인천 248명)으로 전국 74.7%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246명으로 전국 비중의 25.3%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954명(해외 30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120명(해외 5명), 부산 160명, 대구 129명, 인천 251명(해외 3명), 광주 47명, 대전 121명(해외 3명), 울산 14명, 세종 11명(해외 1명), 경기 1321명(해외 6명), 강원 109명(해외 1명), 충북 80명, 충남 135명(해외 1명), 전북 74명, 전남 58명(해외 2명), 경북 129명(해외 1명), 경남 129명(해외 1명), 제주 61명(해외 1명), 검역 5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최근 2주간 '4115→3937→3896→4067→3925→3308→3032→5122→5264→4944→5352→5126→4325→4954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 추이는 '4087→3916→3878→4044→3890→3285→3003→5074→5239→4923→5327→5103→4296→4924명'이다.

최근 2주 사망자는 '34→39→39→52→56→32→44→35→47→34→70→43→41→64명으로 변화했다.

위중증 환자 추이는 '586→612→617→634→647→629→661→723→733→736→752→744→727→774명'이다.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12명 더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에 추가 감염된 12명 중 국내 감염자는 9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이로써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는 기존 6명에서 9명, 국내 감염자는 18명에서 27명으로 늘었다. 누적 감염자는 전날 총 24명에서 이날 총 36명이 됐다.

이날 추가로 확인한 해외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다. 국내 감염자 9명 가운데에는 오미크론 의심사례로 지목된 외국어대와 경희대, 서울대 재학생 3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미크론 집단감염지로 지목된 인천 교회를 방문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본 접종완료 80.6%…전국민 대비 추가접종 8.3%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6만5123명 증가한 4141만20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0.6%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8%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5만1353명 증가해 누적 4273만3049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 대비 83.2%,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3.7%다. 또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8만3796명 증가한 424만2449명으로 전 인구 대비 8.3%로 나타났다. 성인 인구 중에서는 9.6%가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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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954명 증가한 48만2310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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