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감동을 선사하는 '강철 다리' 뉴위 씨
KBS 입력 2021. 12. 7. 12:55
백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24살의 뉴위 씨는 오늘도 자신의 강철 의족을 자랑합니다.
[뉴위 : "비밀 하나 알려드릴게요. 킥킥~ 제 강철 다리인데요. 다리를 이렇게도 저렇게도 움직일 수 있어요."]
360도 회전까지 가능하고 음료수를 마실 때는 받침대로도 사용한다며 해맑게 자랑을 이어갑니다.
그녀의 삶은 11살 때 쓰촨성 원천 지진이 일어나면서 송두리째 흔들렸습니다.
사흘 밤낮을 땅속에 갇혔다 기적적으로 구조됐지만 그녀는 다리 한쪽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데만 10년이 걸렸습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강철 다리로 런웨이에 당당히 섰습니다.
["다리 한쪽을 잃어서 한 가지 표현 방식을 잃었을 뿐, 대신 나만의 표현 방식을 찾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강철 다리가 인생의 훈장이라고 말하는 뉴위 씨는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는 중국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아이콘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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