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의 여지 없는 교회 책임" 오미크론 집단감염 인천 교회 거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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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발생자와 감염 의심자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교회가 거듭 사과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모 교회 측은 7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교회 예배 참석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했고, 12월2일 교회 모든 시설 폐쇄 및 활동을 중단했다"며 "교회는 추가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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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발생자와 감염 의심자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교회가 거듭 사과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모 교회 측은 7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교회 측은 "이번 일은 본 교회 소속으로 외국어 예배를 담당하는 목회자 부부가 방역당국의 초기 동선 파악에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해 초기 대응에 혼선을 빚게 하고 그로 인해 오미크론 확산의 단초가 된 것"이라며 "변명의 여지 없는 교회의 책임이고 잘못임을 인정하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교회 예배 참석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했고, 12월2일 교회 모든 시설 폐쇄 및 활동을 중단했다"며 "교회는 추가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밤낮없이 애쓰시는 의료진과 뜻하지 않는 상황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교회 주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 교회는 지난달 15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학술세미나 방문 뒤 인천공항을 통해 지난달 24일 귀국했다가 다음날인 25일 확진된 목사 부부가 소속된 곳이다.
이 목사 부부는 당초 방역당국에 "방역차를 탔다"고 말해 귀국 당일 차량이동을 도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A씨(38)와의 접촉사실을 숨겼다. 이로 인해 A씨는 뒤늦게 지난달 29일 확진됐고, 확진된 그와 그의 가족이 확진 전 교회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 감염이 확산됐다.
7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확진자 6명이 추가돼 인천 오미크론 감염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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