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올림픽 '외교 보이콧', 국익 관점에서 스스로 판단"

박원기 입력 2021. 12. 7. 13:42 수정 2021. 12.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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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른바 '외교 보이콧'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어떤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혔다고 NHK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늘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패럴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겠다는 것을 발표한 걸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일본)의 대응은 올림픽의 참뜻, 나아가 우리 외교의 의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국익 관점에서 스스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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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른바 ‘외교 보이콧’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어떤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혔다고 NHK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늘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패럴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겠다는 것을 발표한 걸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일본)의 대응은 올림픽의 참뜻, 나아가 우리 외교의 의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국익 관점에서 스스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스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역시 정례 기자회견에서 마쓰노 관방장관과 같은 답변을 하고, 고려해야 할 ‘제반 사정’에 인권 문제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자유와 기본적 인권의 존중, 법의 지배가 중국에서도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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