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콘트라바쓰' 내년 1월에 다시..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강진아 입력 2021. 12.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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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관객들과 만난 모노드라마 '박상원 콘트라바쓰'가 내년 1월에 다시 찾아온다.

7일 제작사 박앤남공연제작소·H&H PLAY에 따르면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내년 1월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향수', '좀머씨이야기', '깊이에의 강요' 등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희곡 '콘트라바스'를 원작으로 한 모노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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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원 콘트라바쓰' 포스터. (사진=박앤남공연제작소, H&H PLAY 제공) 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지난해 11월 관객들과 만난 모노드라마 '박상원 콘트라바쓰'가 내년 1월에 다시 찾아온다.

7일 제작사 박앤남공연제작소·H&H PLAY에 따르면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내년 1월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향수', '좀머씨이야기', '깊이에의 강요' 등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희곡 '콘트라바스'를 원작으로 한 모노드라마다.

배우 박상원이 스스로 가둔 자신만의 공간에서 매일 투쟁하는 콘트라바쓰 연주자로 나선다. 한 음악가의 조용한 투쟁을 통해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대한 오케스트라 안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콘트라바쓰와 연주자의 삶에 빗대어 이 시대로부터 소외 받는 모든 이들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콘트라바쓰'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세밀한 언어들을 무대화함에 있어 비언어적 요소인 움직임과 음악을 적극 활용했다.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듯 적재적소에 배치된 바그너,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등의 클래식 음악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도 더욱 절제된 어휘와 극 중 끊임없이 흐르는 움직임, 음악으로 채워진다. 황량한 열린 공간에서 단 한 명의 배우와 콘트라바쓰만으로 정면 대결을 펼치며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표현들로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오는 7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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