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고물상서 발견된 폭탄은 '6.25 항공불발탄'..軍 수거 완료

김성진 기자, 양윤우 기자 2021. 12.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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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6·25 전쟁 당시 사용된 항공탄으로 확인됐다.

항공탄은 폭발 위험은 없는 불발탄이며 현재 공군이 수거한 상황이다.

7일 공군과 소방,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쯤 마포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된 폭발물은 6·25 전쟁 당시 사용된 항공탄이었다.

공군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는데 당시 공개된 불발탄과 동일한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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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육군 폭발물처리반(EOD)이 7일 오후 서울 마포소방서 인근 고물상에서 신고가 접수된 폭발 의심물을 수거하고 있다. 이날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쯤 마포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된 폭발 의심물은 군(軍) 조사 실제 폭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폭발 위험은 낮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2021.12.7/뉴스1

서울 마포구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6·25 전쟁 당시 사용된 항공탄으로 확인됐다. 항공탄은 폭발 위험은 없는 불발탄이며 현재 공군이 수거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12월7일 온라인, [단독]6·25시절 항공폭탄?…마포 고철상에 '폭발물' 의심 신고]

7일 공군과 소방,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쯤 마포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된 폭발물은 6·25 전쟁 당시 사용된 항공탄이었다.

공군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는데 당시 공개된 불발탄과 동일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오늘 발견한 불발탄은 장전이 안 돼 있는 상태"라며 "발화 위험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불발탄이 발견된 경위에 관해서는 "고철상들이 지난 9월 용산구의 철도부지에서 고철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라 밝혔다.

7일 오후 4시30분쯤 공군 소속 폭발물처리반(EOD)이 마포소방서 앞에서 발견된 불발 항공탄을 수거하고 있다./사진=양윤우 기자


불발탄은 오후 4시30분쯤 공군 소속 폭발물처리반(EOD)이 수거했다.

불발탄은 마포소방서 길 건너편에 있는 고철상에서 발견됐다. 길을 지나던 시민이 고철 더미에 쌓여있던 불발탄을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신고가 접수된 즉시 소방차 6대와 소방대원 23명,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등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대는 현장 근처에 있는 노인복지관과 어린이집, 교회, 영어학원 등에서 시민 824명을 대피시켰다. 대피는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30분만인 오후 3시55분쯤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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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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