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24시] 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1조7000억 확보..올해보다 8% 증가

전용찬 호남본부 기자 입력 2021. 12. 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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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관내 75개 모든 초교 앞에 단속카메라 설치
전북도, 해수부 '어촌뉴딜 300' 사업비 257억 확보

(시사저널=전용찬 호남본부 기자)

전북 전주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 1조728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의 1조672억원보다 1215억원(8%) 늘어난 것이다.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 1조728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의 1조672억원보다 1215억원(8%)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산업·경제가 104개 사업에 6200억원, 환경·도시가 68개 사업에 4667억원, 문화·관광이 30개 사업에 667억원, 복지·사회안전망이 92개 사업에 5753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탄소소재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91억원 △전주역사 전면 개선사업 75억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74억원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시설 설치 30억원 △자연생태관 탄소중립 모델 구축 40억원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30억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 10억원 등이다.

김승수 시장은 "영화·영상산업과 정원산업 등 미래 신산업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내 75개 모든 초교 앞에 단속카메라

전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에 14개 초등학교에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75개 초등학교 모두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 시는 2019년에 40곳, 올해 21곳 등 모두 61개 학교에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단속카메라가 없는 학교에는 이동형 단속 차량과 자전거 교통순찰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법 주·정차를 막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학교 앞 불법 주·정차는 휴일이나 주말에도 예외 없이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강민 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단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단속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북도, 해수부 '어촌뉴딜 300' 사업비 257억 확보

전북도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에 선정돼 사업비 25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정비해 주민 삶의 질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오는 2024년까지 전국 300개 어촌을 현대화하는 게 목표다.

전북에서는 군산 5곳(야미도항·무녀1구항·관리도항·신시도항·선유3구항), 고창 2곳(상포포구·하천포구), 부안 5곳(송포항·궁항항·도청항·진리항·거륜항) 등 12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는 지역주민 의견을 고루 반영한 특화 사업을 발굴한 게 공모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타 시도보다 불리한 여건에서도 치열한 공모 끝에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포스트 뉴딜 공모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 다자녀가정 우대 '아이조아카드' 가맹점 추가 모집

전북도는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자 도입한 '아이조아카드'의 협력 가맹점을 확대 모집한다.

아이조아카드는 출산 친화 사업의 하나로, 2007년 전북도와 농협 BC카드사가 협약을 맺고 다자녀가정에 발급되고 있다.

도내에 주소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만 12세 이하(태아 포함)이면 발급된다.

놀이공원, 주유, 병원, 학원, 편의점, 통신비 등 기본 할인과 도내 266곳 가맹점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업체에는 BC카드 가맹점 수수료 0.2% 할인 및 홈페이지를 통한 업체 홍보, 협력 가맹점 인증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출산·육아용품점, 학원, 병원, 음식점, 서점, 주유소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 아이조아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각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자투리땅에 작은 화단 '팟홀가든' 내년 7곳 조성

전주시는 내년에 작은 화단인 '팟홀가든'을 도심 7곳에 만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팟홀가든은 도로변 자투리땅이나 소규모 공한지 등에 꽃을 심어 만든 작은 정원을 말한다.

대상은 노송광장∼오거리광장, 월드컵경기장 일원, 기지제공원 산책로 등이다. 시는 지점별로 특색에 맞는 꽃을 심어 내년 봄부터 시민들이 즐기게 할 계획이다.

최병집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도심 곳곳에 팟홀가든을 조성해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라며 "쓰레기 투기를 막아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창립 52주년 기념 연 2.0% 금리 정기예금 특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오는 17일까지 특별 판매한다.

가입 가능 금액은 300만원∼5억원이다. 판매한도 520억원이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은행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588-4477)에 문의하면 된다.

전북은행은 "창립 52주년을 기념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행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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