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中 성장세 급격히 둔화"

박종원 2021. 12. 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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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중국 경제를 두고 성장세가 크게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IMF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같은날 리커창은 IMF 뿐만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등 주요 국제 금융 기구 수장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으며 중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과 잠재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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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인플레 압박 우려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중국 경제를 두고 성장세가 크게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IMF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화상으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동하고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경제 회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게오르기에바는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중국이 괄목할 만한 회복을 이뤄냈지만, 성장 동력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성장의 중요한 엔진으로 자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고품격 성장을 지지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전격 인하해 시장에 돈을 풀었다.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IMF는 지난 10월 발표에서 중국에서 공공지출이 빨리 줄어들면서 성장이 둔화된다고 예상했다. 동시에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1%로 하향하고 내년도 전망치도 5.6%로 내렸다

같은날 리커창은 IMF 뿐만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등 주요 국제 금융 기구 수장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으며 중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과 잠재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개혁·개방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외에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달 내년 유로존 경제가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IMF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보고되면서 공급 압력 증가, 높은 에너지 가격, 일부 유로 지역 국가들의 새로운 사회적 제한 도입을 유심히 보고 있다.

IMF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은 여전히 경제 성장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 아울러 높은 물가 상승이 지속될 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IMF는 내년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중기적으로 2%를 밑돌 것으로 보지만 임금 협상을 관전 포인트로 보고 있다. IMF는 보고서에서 "팬데믹 기간 많은 계약 갱신이 보류되며 빈번해질 전망인 임금협상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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