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뷰] 일본인 K리거 마사 "승격, 인생 걸고 합니다"

KBS 지역국 2021. 12. 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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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대전하나시티즌이 내일 강원FC를 상대로 역사적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2015년 2부리 강등 이후 무려 7년 만인데요.

1부 승격의 꿈 한가운데 팀의 허리를 책임지는 마사 선수가 있습니다.

자신은 축구인생 패배자였다며 인생을 걸고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일본인 K리거를 7시팀이 '이너뷰'를 통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승격을 바라는 대전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축구인생 패배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매 경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고 어쨌든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 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 7번 도전자 마사입니다."]

["화제가 될 줄 몰랐어요. 왜냐하면 해트트릭 끝나고 그런 이상한 말(?)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바로 다음 경기가 있어서 제 인터뷰를 볼 시간이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조회 수가 높았던 건 놀랍습니다. 축구에 관심 없었는데 "마사 팬이 됐어요" 그런 댓글을 봤어요 그건 정말 기쁘고…."]

["패배자니까 할 수 있는 마인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리자가 모르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패배자만 알 수 있는 마인드 그 마인드를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에너지, 힘을 낼 수 있어요."]

["제가 처음에 대전하나시티즌에 오기 전에 (이민성) 감독님께 말했어요. "나는 안 가요 대전에" 감독님이 전화로 일단 오라고 그런 전화가 있었어요."]

["약간 전율 같은 걸 느꼈어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이라는 팀이 '축구특별시' 정말 매력있는 팀, 분위기도 좋고 팬들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기회가 오면 넣을 수 있는 그런 자신이 있어요. 확실히 제가 골을 넣을 수 없어도 만약에 바이오 선수나 공민현 선수 다른 공격수가 득점하고 이겨도 나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7번! 네! 여유 있으면 할게요. 무조건!"]

["어쨌든 내일은 역사적으로 보면 정말 중요한 경기 내일과 12일, 그 두 경기는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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