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판·검사 선대위' 與 비판에.. 이준석 "'검사 사칭' 후보나 사퇴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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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대위를 두고 '검찰 정권의 그림자'라며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검사 사칭 후보나 사퇴시키라"고 맞받았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검찰 정권은 안 된다'는 이 후보의 공세에 대해 2003년 이 후보가 변호사시절 검사를 사칭해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의 통화내용을 불법 녹취, 공개한 혐의(공무원자격 사칭 등)로 기소돼 벌금 150만원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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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검사 출신만 14명에 이르는 판검사 선대위가 만들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떨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윤석열 선대위’가 모습을 드러낼수록 검찰 정권의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공보단장은 전날(6일) 입장문에서 “이 후보의 주장처럼 검사라는 직업 자체를 그토록 매도하려면 적어도 ‘검사 사칭’ 전력은 없어야 하지 않냐”라며 “(이재명 선대위에) 검사장급 이상 3명의 의원을 포함해 전직 검사 6명이 포진해있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하려 하냐”고 꼬집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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