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의 올림픽 보이콧 비판.."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김연하 기자 2021. 12. 7.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내년 2월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데 대해 러시아가 비판에 나섰다.

이는 전날 미국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전날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집단 학살과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의 반인도적 범죄, 기타 인권침해를 고려해 조 바이든 정부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외교관이나 공식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이 내년 2월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데 대해 러시아가 비판에 나섰다.

7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미국의 발표에 대한 크렘린궁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날 미국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전날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집단 학살과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의 반인도적 범죄, 기타 인권침해를 고려해 조 바이든 정부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외교관이나 공식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은 파견하지만 개·폐회식 등 행사에는 미국 관리 등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20일에, 패럴림픽은 내년 3월 4~13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