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좌' 노재승 "김구, 국밥 늦게나와 사람 죽인 인간"

오원석 2021. 12. 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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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 노재승씨.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뒤 '5·18 비하' 등 과거 발언으로 여권에서 '일베식 사고'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번엔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비하하는 글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 위원장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보수 인터넷 언론사 직원 최모씨가 쓴 글을 공유했다. 최씨는 해당 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 1호 박사', '건국 대통령' 등으로 소개했고, 노 위원장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글을 소개하며 "건국 대통령, 대한민국 자유의 아버지"라고 적었다.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처]


이후 노 위원장은 이 게시물에 김원웅 광복회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하한 일을 언급하며 "김원웅이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승만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 위원장은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다"라고 덧붙였다.

광복절 때 김원웅 광복회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1896년 김구 선생이 황해도의 한 주막에서 일본인 상인 쓰치다 조스케를 살해한 '치하포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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