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로운, 첫사랑 궁녀=♥︎박은빈 알았다..윤제문 정체 의심[종합]

선미경 입력 2021. 12. 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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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이 박은빈이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첫사랑 궁녀임을 알게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 18회에서는 정지운(로운 분)이 이휘(박은빈 분)의 과거를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지운은 이현에게 정석조(배수빈 분)가 이휘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전하를 지킬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과거를 정리하고 있던 이휘는 "담이야"라고 자신을 부르는 정지운의 목소리에 그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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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연모’ 로운이 박은빈이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첫사랑 궁녀임을 알게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 18회에서는 정지운(로운 분)이 이휘(박은빈 분)의 과거를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과거 그가 좋아했던, 첫사랑 궁녀 담이(최명빈 분)가 이휘였다는 사실을 듣고 그에게 달려갔다.

정지운은 이휘에게 “제가 전하를 잃지 않는 방법은 이것 밖에 없습니다”라며 혼례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휘는 혼례를 한다는 정지운을 말릴 수 없었다. 두 사람에 대한 소문이 돌았고, 정지운은 이휘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마음에 없는 혼례를 택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속상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이휘는 정지운의 혼인을 한다는 얘기에 힘들어했다. 이휘는 무술 훈련을 하면서 몸을 피곤하게 했고, 이현(남윤수 분)은 그럼 이휘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현 역시 정지운이 혼례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현은 정지운에게 혼인을 하려는 이유를 물으며 분노했다. 정지운은 이현에게 정석조(배수빈 분)가 이휘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전하를 지킬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시 이휘와 중전 노하경(정채연 분)의 합방일이 다가왔다. 노하경은 이휘와 정지운의 소문 뿐만 아니라 정지운을 바라보는 이휘의 눈빛을 보고 두 사람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노하경은 이휘에게 후사만 잇게 해달라며 “차라리 후궁을 들여라”라고 말했다. 이휘는 그런 노하경을 안아주면서 언젠가 자신에 대해 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기재(윤제문 분)는 이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휘와 노하경의 합방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고, 정지운과의 소문도 들었다.

특히 그는 원산군(김택 분)으로부터 이휘가 여자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휘가 쌍생으로 태어난 것을 알고 있었던 그는 원산군의 이야기를 그냥 웃어 넘길 수 없었다. 한기재는 정석조를 불러 창운군(김서하 분)이 이휘를 공격한 사실을 왜 보고하지 않았냐 물었다. 그는 이휘가 원하지 않았다는 정석조의 말에 그를 향한 의심을 드러냈다.

이현은 이휘를 찾아가 원산군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고, 한기재를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현은 원산군에게 이휘에게 용서를 빌자고 설득했지만, 원산군은 한기재에게 이휘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말하며 자신이 왕위에 앉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한기재는 이휘에게 경고 같은 메시지를 던졌고, 이휘는 김상궁(백현주 분)과 홍내관(고규필 분)부터 피신시켰다. 한기재가 두 사람을 이용할 것을 염려한 것. 이휘는 이현에게 두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김상궁은 궁을 떠나면서 정지운에게 이휘에 대해 모두 말했다. 이휘과 과거 궁에서 궁녀로 있던 담이(최명빈 분)라는 사실을, 그리고 정석조가 당시 세손을 담이로 착각하고 죽였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러면서 이휘에게 정석조가 가장 위험한 인물이니 그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정지운 이휘를 찾아갔다. 과거를 정리하고 있던 이휘는 “담이야”라고 자신을 부르는 정지운의 목소리에 그를 바라봤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애틋한 재회로 마음을 나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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