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향후 3년 내 웹툰·웹소설 등 글로벌 거래액 3배 키울 것"

박준호 기자 2021. 12.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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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8일 앞으로 3년 안에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사업부문의 국내외 통합 거래액을 올해의 3배까지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진수 대표는 "북미, 아세안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픽코마와의 프랑스 동맹으로 전 세계, 전 언어권에 K스토리를 뿌리내리겠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유로이 활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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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8일 앞으로 3년 안에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사업부문의 국내외 통합 거래액을 올해의 3배까지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엔터 측은 글로벌 진출 원년이었던 올해를 마무리하며 새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멜론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한 지식재산(IP) 밸류체인을 구축한 뜻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콘텐츠 생태계를 기반으로 이젠 글로벌 거대 기업과 경쟁해 나가려 한다”며 “3년내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보다 3배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웹툰’을 태국, 대만과 국내에 차례로 론칭했다.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도 각각 인수하며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도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와 아세안(ASEAN) 지역에 플랫폼 노하우와 콘텐츠 역량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3년간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프리미엄 IP 공급과 마케팅&프로모션 재원, 인력 투자 등을 북미와 아세안에서 진행한다. 연내에는 일본 1위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픽코마와 공동으로 프랑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카카오엔터 측은 현재 프리미엄 IP를 프랑스에 공급하기 위한 채비를 거의 마쳤으며, 실제 플랫폼 론칭 이후에도 빠른 IP 공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수 대표는 “북미, 아세안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픽코마와의 프랑스 동맹으로 전 세계, 전 언어권에 K스토리를 뿌리내리겠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유로이 활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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