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깜짝 우승' 라두카누, WTA 올해의 신인 선정

허종호 기자 2021. 12. 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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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19·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라두카누는 올해 US오픈에서 정상에, 윔블던에서 16강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올해 세계랭킹 345위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US오픈과 윔블던에서의 활약으로 현재 19위까지 도약했다.

크레이치코바는 그리고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올해 3차례나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65위였던 랭킹은 5위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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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에마 라두카누. AP뉴시스

바티, 올해의 선수… 크레이치코바, 복식상·기량발전상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19·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WTA는 7일 밤(한국시간) WTA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라두카누를 올해의 신인으로 뽑았다. 라두카누는 올해 US오픈에서 정상에, 윔블던에서 16강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특히 US오픈 예선부터 출전, 우승하며 조명을 받았다.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예선을 거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건 남녀를 통틀어 라두카누가 처음이었다. 라두카누는 올해 세계랭킹 345위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US오픈과 윔블던에서의 활약으로 현재 19위까지 도약했다.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5·호주)는 생애 두 번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바티는 올해 윔블던을 포함해 5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연말 랭킹 1위에 올랐다. 바티는 이로써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2차례 수상한 선수가 됐다. 윌리엄스는 2015년까지 이 상을 7차례(2002년·2008∼2009년·2012∼2015년) 받았다.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6·체코)는 기량 발전상과 더불어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와 함께 ‘올해의 복식조’ 상을 받았다. 크레이치코바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을 한 해에 석권한 것은 2000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이후 크레이치코바가 21년 만이었다. 크레이치코바는 그리고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올해 3차례나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65위였던 랭킹은 5위로 치솟았다.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33·스페인)는 ‘올해의 컴백’ 상을 받았다. 나바로는 지난해 9월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코트에 복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출전한 뒤 은퇴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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