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사실 없다..인격 살인 끔찍"

입력 2021. 12. 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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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을 놓고 "끔찍한 인격 살인과 허위사실 유포"라며 "단연코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최지현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열린공감TV는 '제보자'라는 사람을 내세워 1997년 5월께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으나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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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에 법적조치 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 [연합]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을 놓고 “끔찍한 인격 살인과 허위사실 유포”라며 “단연코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최지현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열린공감TV는 ‘제보자’라는 사람을 내세워 1997년 5월께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으나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 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 김건희 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다. 1997년께는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께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돼 있었기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을 붙였다”며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이 사람을 대하는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대선 후보였던 추미애 전 장관까지 나서 근거 없는 인신공격도 잔혹하게 퍼뜨린다”고 질타했다.

그는 “열린공감TV 방송은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추 전 장관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며 “이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기반 매체인 열린공감TV는 지난 6일 김건희 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한 실명 증언이라며 안해욱(74)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 인터뷰를 내보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전날 “안 전 회장은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그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라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링크한 후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 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이라며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썼다.

이원율 기자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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