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 보다 확고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등 주택시장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등 주택시장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되고 11월 실거래의 절반이 직전 거래 대비 보합·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에 따르면, 아파트 주간 매매 상승률은 11월 5주 서울 0.10%, 수도권 0.16%, 지방0.13%로 11월 4주의 서울 0.11%, 수도권 0.18%, 지방 0.16%보다 둔화했다. 또 11월 5주 기준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보합인 지역은 강북(0.00%), 관악(0.01%), 광진(0.03%), 금천(0.04%) 등이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방은 세종·대구를 비롯해 가격 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11월 5주 기준 세종(-0.26%), 대구(-0.03%), 전북 김제(-0.18%), 경북 영주(-0.1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는 “특히 매수심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이 62.2%로 연중 최저”라며 “평균 응찰자 수도 2.8명으로 2000년대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세시장도 안정 국면으로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도 입주 물량 증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종료 등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된 2020년 8월 이후 최다매물이 출회되고 가격 상승세도 지속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주간 전세 상승률이 11월 5주 서울 0.10%, 수도권 0.12%, 지방0.12%로, 8월 4주의 서울 0.17%, 수도권 0.25%, 지방 0.13%보다 내렸다.
홍 부총리는 “최근 민간기관 조사에 따르면 가격 하락기였던 2019년 6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매매시장의 경우 중개업소들의 10월 대비 11월 가격 상승 전망 응답비중이 30.4%에서 8.9%로, 가격 하락 전망 응답 비중은 4.4%에서 20.4%로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부동산 정책의 기본 틀을 견지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공급 확대와 수요 관리정책 등을 통해 안정화 기조가 확산하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Q&A] 재택치료 생활비 지원, 누가 얼마나 받나요
- 부사관이 장교 성추행…“만졌더라도 성적의도 없었다”는 공군 검찰
- 확진 7175명·위중증 840명…정부 “오미크론 영향은 아냐”
- 차별금지법 ‘찬반’ 묻자…민주는 겁을 냈고, 국힘은 관심 없었다
- 김종인이 쏘아올린 ‘증세론’…대선정국 생산적 논의 시동거나
- 공사비 2조6천억 vs 3조2천억 갈등…둔촌주공 재건축 ‘표류’
- 18살 남동생이 임신한 누나 살해…인도서 또 ‘명예살인’ 악습
- “조동연 교수 사생활 보도, 대선 수준 떨어뜨렸다”
- [뉴스AS] 불평등 걱정돼도, 정책엔 심드렁한 당신께
- 김태호의 마지막이자 시작…‘먹보와 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