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력증강 매우 강압적.. 해로운 행동 우려"

정철순 기자 입력 2021. 12. 8. 13:10 수정 2021. 12. 8.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이드 오스틴(사진) 미국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중국의 전력증강과 관련해 "매우 강압적이며, 실제 해로운 행동을 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원 초청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은 군비 현대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중 몇몇은 역내 불안정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우리는 중국의 행동을 불안하게 보고 있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드는 데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국방 “美를 추격하는 위협

역내 불안정 간주될 수 있어”

로이드 오스틴(사진) 미국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중국의 전력증강과 관련해 “매우 강압적이며, 실제 해로운 행동을 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원 초청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은 군비 현대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중 몇몇은 역내 불안정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우리는 중국의 행동을 불안하게 보고 있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드는 데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극초음속 미사일뿐 아니라 육해공군 전반적으로 빠르게 현대화를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한 분야에 집중해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이를 합쳐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를 ‘추격하는 위협’이며 예측가능한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통상 속도가 마하 5(음속의 5배)를 넘는 무기로 현재 적절한 대응수단이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과거에도 전 분야에 걸친 군사력을 강화해왔고,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라고 대응 수단 개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미 국방부에 따르면 크리스틴 워머스 미 육군장관도 지난 4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가방어포럼에서 “중국이 사이버 능력 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의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운송 부문에 대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방부 핵심 인프라의 85%를 차지하는 민간 부문과 함께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해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