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직무수행 찬성한다' 41%.. '국가가 잘못된 방향 가는 중'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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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서 41%에 그쳤다.
WSJ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41%에 불과한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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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유권자 1500명 조사
46% “내년 경제 더 나빠질 것”
당장 중간선거 치르면 공화우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서 41%에 그쳤다.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1월 워싱턴포스트(WP)·ABC방송의 여론조사와 같은 수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으며, 당장 중간선거를 치른다면 민주당보다는 공화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WSJ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41%에 불과한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책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이었다. 응답자 46%는 2022년 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경제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오늘 당장 중간선거가 실시되면 어느 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도 공화당을 택한 응답자가 44%로, 오차범위(±2.5%) 내에서 민주당 지지(41%)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유권자들이 민주당이 경제를 개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지 않는 점”이라며 “유권자들은 공화당이 더 나은 경제정책을 갖고 있다고 믿으며 공화당이 인플레이션 억제, 국경 확보, 이민제도 수정, 범죄 감소에도 더 나은 정책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6%의 지지를 얻어 45%의 지지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앞섰던 4.5%포인트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특히 응답자 중 46%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 노선을 이어가야 한다고 답한 반면, 48%는 차라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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