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2골' 메시 최연소 30득점 깨고.. '메시도 2골' 발롱도르 수상후 첫 득점

허종호 기자 2021. 12. 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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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가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 수상 이후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는 1994년 조지 웨아, 2017년 네이마르에 이어 파리 입단 직후 3차례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챙긴 3번째 선수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득점 2위(125골)와 역대 출전 3위(154경기)를 유지하고 있다.

22세 352일인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30, 31호 골을 작성하며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30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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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38분 자신의 첫 득점을 올린 뒤 어시스트를 한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 유럽챔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PSG, 브뤼허에 4-1… 조 2위

리버풀, AC밀란 원정서 2-1

잉글랜드 사상 첫 6전승 조1위

리오넬 메시(34)가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 수상 이후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조 홈경기에서 메시(2골), 킬리안 음바페(2골, 1어시스트)를 앞세워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를 4-1로 눌렀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파리는 3승 2무 1패(승점 11),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메시는 지난달 30일 생애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 2일 니스, 5일 랑스와 프랑스 리그1에서 맞붙었지만 침묵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2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파리에 둥지를 튼 메시는 리그1에선 9경기 1득점에 그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날카로운 득점감각을 뽐내고 있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5득점(공동 6위)을 올렸다. 메시는 특히 홈에서 치른 조별리그 3게임에서 5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1994년 조지 웨아, 2017년 네이마르에 이어 파리 입단 직후 3차례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챙긴 3번째 선수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득점 2위(125골)와 역대 출전 3위(154경기)를 유지하고 있다.

음바페는 2골과 1어시스트를 챙기면서 메시와 함께 낙승을 이끌었다. 22세 352일인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30, 31호 골을 작성하며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30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23세 131일의 메시.

파리는 전반 2분 기선을 제압했다. 누누 멘드스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브뤼허의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지만,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오른발로 슈팅해 선취득점을 올렸다. 음바페는 1-0이던 전반 7분 앙헬 디 마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으로 오른발 슛, 추가득점을 올렸다.

메시는 2-0으로 앞선 전반 38분엔 음바페가 내준 패스를 받아 드리블로 돌파한 뒤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3-1이던 후반 31분엔 박스 안에서 브뤼허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왼발로 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1골을 터트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득점을 채웠다. 살라는 5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작성, 이언 러시 이후 35시즌 만에 5시즌 연속 20득점 이상을 챙긴 리버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6전승(승점 18)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최초의 잉글랜드 구단이 됐다. D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인터 밀란(스페인)을 2-0으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0, 1001번째 득점을 올려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1000골 고지를 돌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승 1패(승점 15), 1위로 16강에 올랐다.

A조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4승 2패(승점 12),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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