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날던 SON.. 10일간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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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 최악의 한파가 닥쳤다.
손흥민을 포함한 주축 선수 다수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검사 결과 오류로 2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자로 분류됐고 당시에도 손흥민이 확진자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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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언론 “손흥민 포함 토트넘 8명 코로나 양성 반응” 파장
이달 평균 3일마다 1경기꼴
강행군 앞둔 토트넘에 날벼락
EPL·토트넘 공식발표 없어
10월 2명 검사결과 오류 전례
거짓양성인지 추가검사도 실시
토트넘 홋스퍼에 최악의 한파가 닥쳤다. 손흥민을 포함한 주축 선수 다수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12월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7일 밤(한국시간)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손흥민도 포함됐다. 풋볼인사이더는 “에메르송 로얄과 브리안 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지난 5일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면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최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라이언 메이슨,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과 토트넘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며, 정확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알려지지 않았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 구단은 추가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3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10일 동안 자가 격리하며 재택치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손흥민을 포함해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오는 10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경기, 12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경기, 17일 레스터시티와 EPL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득점(2골과 1어시스트)을 올리는 물오른 기량을 뽐냈지만,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을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7득점과 3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에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전력 약화는 불가피하며,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과 모라, 힐이 빠진 측면 공격진엔 완벽한 공백이 생기게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 다른 포지션 구성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EPL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른 유럽 5대 리그와 달리 연말과 연초 일정이 빡빡하다. 특히 토트넘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4일간 8경기, 평균 3일마다 게임을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일정 조정, 즉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12일 브라이턴과의 경기를 연기해달라고 EPL 사무국에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PL 규정에 따르면 14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면 경기를 진행하지만, 양 구단과 EPL 사무국이 합의하면 연기할 수 있다. 하지만 10일 렌과의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는 연기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UEFA는 골키퍼를 포함해 13명 이상이 출전할 수 있으면 경기를 강행한다. UEFA는 조별리그를 12월 안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12월에 축구대표팀의 A매치가 없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 대표팀은 지난달 17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이라크와의 6차전을 끝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쳤고 내년 1월 27일 레바논과 7차전을 치른다.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잘못 나왔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검사 결과 오류로 2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자로 분류됐고 당시에도 손흥민이 확진자로 언급됐다. 그러나 추가 검사 결과에서 기존 검사 결과의 오류가 확인됐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위양성(거짓 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7일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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