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주일만에 장중 3000선 회복.. 나스닥도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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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장 개장과 함께 단숨에 30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역시 나스닥지수가 3%를 넘는 큰 상승폭을 보였다.
코스피의 장중 3000선 회복은 지난달 24일(3017.90) 이후 2주 만이다.
코스피의 상승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계속 완화되며 간밤 뉴욕증시가 크게 반등한 데 따른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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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Exchange Now
엔비디아 7%·애플 3% 급등
코스피가 8일 장 개장과 함께 단숨에 30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역시 나스닥지수가 3%를 넘는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6.21포인트(0.88%) 오른 3017.93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한때 3030선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의 장중 3000선 회복은 지난달 24일(3017.90) 이후 2주 만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 30분 만에 각각 1115억, 1077억 원을 순매수하며 쌍끌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나홀로 2082억 원 넘는 규모로 매도 중이다. 코스피의 상승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계속 완화되며 간밤 뉴욕증시가 크게 반등한 데 따른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92.40포인트(1.40%) 오른 35719.43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08포인트(2.07%) 상승한 4686.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1.76포인트(3.03%) 뛴 15,686.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증시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급반등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력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원률이 더 낮고 환자들에 산소가 덜 필요하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우치 발언에 더해) 일부 개별 기업들에 대한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자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해 정보기술(IT) 관련 성장주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가 7% 넘게 올랐고, 마이크론과 AMD도 4% 넘게 각각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기존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3% 넘게 올랐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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