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세끼'=죽"..밥친구 하석진x임현주x고원희, 웹툰 찢고 나왔다 [종합]

박소영 입력 2021. 12. 8. 14:23 수정 2021. 12.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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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임현주, 고원희가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백수세끼'로 뭉쳤다.

8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백수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백수세끼'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의 세 끼 이야기를 그린다.

끝으로 "'백수세끼'를 음식으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임현주는 밥 도둑 간장게장, 고원희는 탄단지 고루 든 햄버거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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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하석진, 임현주, 고원희가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백수세끼’로 뭉쳤다.

8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백수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재호 역의 하석진, 여은호 역의 고원희, 서수정 역의 임현주가 자리해 온라인으로 취재진과 팬들을 만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백수세끼’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의 세 끼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석진은 비자발적 백수 김재호를 맡았다. 그는 “저도 음식으로 힘을 얻는 스타일이라 재호한테 공감이 많이 갔다. 이런 캐릭터를 해본 적도 없어서 호기심과 설렘으로 시작했다. 실제 하석진의 모습이랑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런 재호의 오랜 연인이자 사회초년생인 서수정 역은 ‘하트시그널2’ 출신 임현주가 따냈다. 그는 “‘백수세끼’ 오디션 전에 웹툰을 몰아서 봤다. 쿠키를 구워서 봤다. 수정이가 단발머리로 나오는데 이거 딱 내 꺼다 싶었다. 정이 많이 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고원희는 원작 웹툰에 없는 자발적 백수 여은호로 분한다. 그는 “웹툰을 정주행 했는데 은호 캐릭터가 없더라. 그래서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감독님, 작가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은호를 구축해갔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공대 출신인 40대 하석진은 30대 초반의 비자발적 백수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임현주에게 ‘치킨싸대기’를 맞는가 하면 자작랩으로 어필하는 신까지 소화해 기대를 모은다. 인간 하석진의 털털한 면모가 재호에게 그대로 녹아들었다.

하석진은 “원작에서는 재호가 20대 후반이라 제작진한테 부탁했다. 드라마에선 다행히 32살로 나온다. 갭을 조금 줄였다. 그래도 과거 20대 시절 회상신엔 말투나 표정을 어리게 가져가려고 했다. 주변인들이 모르는 애교까지 펼쳤다. 돌 날릴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백수세끼'를 음식으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임현주는 밥 도둑 간장게장, 고원희는 탄단지 고루 든 햄버거를 골랐다. 하석진은 "죽처럼 지치거나 다운 됐을 때 배를 조용히 부담없이 채워줄 수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수세끼’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엑스엑스(XX)’ 김준모 감독과 ‘우리 헤어졌어요’의 전선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오는 10일 OTT 플랫폼 ‘티빙(TVING)’, ‘네이버 나우(NOW.)’에서 첫 회가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백수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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