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일 바이든 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대만도 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해 화상으로 진행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미중 대결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 및 인권 증진과 관련한 성과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중국의 인권 문제, 올림픽 보이콧과 관련한 언급을 삼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강력 반대 대만, 러시아 침공 위협받는 우크라이나 포함
미중 대결 국면서 文대통령 대중 메시지에 관심 집중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해 화상으로 진행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미중 대결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전 세계 110개국 명단에는 ‘대만’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 및 인권 증진과 관련한 성과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다른 국가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이 내년 2월 개최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발표한 직후 개최된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어떤 대중 메시지를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회의에 초청한 것 자체가 중국을 향한 견제에 동참해 달라는 무언의 압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청와대는 이런 부담을 의식한 듯 이례적으로 회의 참석 일정을 브리핑하지도 않았다. 추가적인 설명도 없었다. 문 대통령이 중국의 인권 문제, 올림픽 보이콧과 관련한 언급을 삼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전날 미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정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1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 번영 및 남북 평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가국 명단을 공개했다. 유럽연합(EU)과 110개국 가운데 ‘대만’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지만, 미국이 밀어붙인 것이다. 대만 대표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대신 장관급인 탕펑(唐鳳) 디지털 담당 행정원 정무위원이 참석하기로 했다. 최근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초청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승기] 날렵해졌어도 안락한 주행… 제네시스 GV80 쿠페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생 전환... 극기나 포기 아닌 준비의 문제” 조앤 리프먼
- ‘장·단기 금리 역전=경기 침체’ 공식 깨졌나… 좀처럼 식지 않는 미국 경제
- “선생님 저 ‘떡상’했어요”… 중학교 자유학기 금융교육 현장 가보니
- [사이언스샷] 멸종 위기 검은발족제비, 두 마리 복제 성공
- [머니톡톡] 노후 준비 해볼까… 최저연금액 보장 변액보험 고르는 꿀팁은
- “이제 SK계열 아니라고? 빚 갚아” 일단 현금상환한 SK렌터카, 남은 수천억 어쩌지
- 20대 파고 드는 당뇨병...환자 급증 원인은 지나친 액상과당 섭취
- 100년 후 중국 국토 4분의 1 , 물에 잠긴다
- [딥테크 점프업]② AI가 공장의 건강 상태 진단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