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9일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

최상현 기자 2021. 12. 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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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중흥건설그룹은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대우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과 대우건설의 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 이대현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중흥그룹은 9일 본계약 체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면 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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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광주에 있는 중흥건설 본사. /중흥건설 제공

중흥건설그룹은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대우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과 대우건설의 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 이대현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인 KDBI는 지난 7월 대우건설 지분 50.75%(주식 2억1093만1209주)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그룹을 선정했다. 8월에는 중흥그룹과 주식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대우건설에 대한 상세 실사가 끝나 이번에 최종 본계약을 맺는다. 인수 대금은 2조1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나 부실 등 변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그룹은 9일 본계약 체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면 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기업결합심사는 약 한두 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호남을 대표하는 건설사인 중흥건설그룹이 대우건설을 품게 되면 지역 건설사에서 전국구 건설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능력을 단순 합산할 경우 서열 3위권 건설사로 발돋움할 수도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가 5위이며, 중흥그룹의 소속 건설사인 중흥토건은 17위, 중흥건설은 4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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