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로 향한 KBO 대표 유격수,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매일이 첫날"

이후광 입력 2021. 12. 8. 15:34 수정 2021. 12. 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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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맨 김하성이 일간스포츠가 선정한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하성은 KBO리그 3시즌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힘입어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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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 일간스포츠 제공

[OSEN=이후광 기자] 샌디에이고맨 김하성이 일간스포츠가 선정한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하성은 KBO리그 3시즌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힘입어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했다. 비록 험난한 주전 경쟁 속 117경기 타율 2할2리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 OPS 6할2푼2리의 아쉬운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유격수와 3루수 위치에서 빅리거에 버금가는 명품 수비를 뽐내며 메이저리그를 감탄시켰다.

김하성은 수상 후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주셨으니까 감사히 받겠다. 더 열심히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은 어땠을까. 김하성은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고 내게는 모든 하루하루가 첫날이고 첫 경험이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슈퍼스타들과 자주 세리머니를 함께 하며 순조로운 빅리그 적응을 알렸다. 그는 “우리 팀 자체가 남미 선수들이 많아 팀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나도 그렇게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선배님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결국 내가 가서 잘해야 하고 내가 부딪쳐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한국에서 뛸 때부터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가게 돼서 나름대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팬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더 나은 2년차를 다짐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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