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산공원 내 스포츠시설 개방 위해 공사 착수

박정민 기자 2021. 12.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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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반환한 용산기지 내 축구장과 야구장, 소프트볼장이 이르면 내년 3월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기지 내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장을 임시 개방하기 위한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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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내 축구장·야구장 등 내년 3월 일반에 개방

주한미군이 반환한 용산기지 내 축구장과 야구장, 소프트볼장이 이르면 내년 3월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기지 내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장을 임시 개방하기 위한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스포츠필드는 약 4만5000㎡ 규모로 미군이 축구장과 야구장 등으로 사용하던 공간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있다. 해당 부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절차에 따라 한·미 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정부에 반환된 땅이다. 2005년 용산국가공원 조성 계획 발표 이후 미군으로부터 최초로 돌려받았다. 지난해 7월 일반에 개방된 용산기지 동남쪽의 장교숙소 5단지와 붙어있는 소프트볼장은 약 8000㎡ 규모다.

축구장과 야구장은 인조 잔디 보수 및 안전울타리 설치 등 보완공사를 거쳐 기존 용도대로 사용할 방침이다. 공원·골프연습장으로 사용하던 나머지 공간은 산책로로 조성해 개방할 계획이다. 소프트볼장은 용지정리를 거쳐 기존처럼 사용하되, 숙소 5단지와 연계한 야외행사 공간으로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역주민과 국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개방 이후 시설 사용을 원하는 국민을 위한 체육시설예약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용산공원 조성 계획에 맞춰 공원으로 조성될 수도 있다. 김복환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이번 조치는 용산공원 조성 계획 발표 이후 반환된 부지가 최초로 국민에게 개방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반환되는 부지도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해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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