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 IBK기업은행 지휘봉..18일 첫 경기

오해원 기자 2021. 12.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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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의 소문난 '호랑이 선생님' 김호철 감독이 IBK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8일 김호철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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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8일 김호철 전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뉴시스

배구계의 소문난 ‘호랑이 선생님’ 김호철 감독이 IBK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8일 김호철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는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2024시즌까지 IBK기업은행을 이끈다.

김 감독은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세터 출신으로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로도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워크와 소통을 통해 선수 특성에 맞게 훈련을 실시하는 감독”이라며 “앞으로 수평적 소통과 팀워크를 토대로 올바른 배구단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적합한 감독이라고 판단했다. 김 감독의 리더십과 다양한 경험은 구단을 빠르게 재정비하고 정상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김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루속히 팀을 재정비해 알토스 배구단이 명문구단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의 선임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김사니 감독대행은 IBK기업은행을 떠난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선수단 운영의 문제가 노출된 만큼 사무국장 교체와 전문인력 보강 등 강도 높은 프런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즌 중 선수단을 이탈한 세터 조송화의 선수단 합류 거부 방침 역시 오는 10일 열릴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 결과와 관계없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종원 IBK기업은행 구단주는 “선수단 내 불화와 팀 이탈, 임시 감독대행 선임 등의 과정에서 미숙하고 사려 깊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팬들의 실망을 야기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선수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재창단의 각오로 신임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체질 개선, 프런트의 근본적인 쇄신 추진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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