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통화 먹통' 논란..애플 "LGU+일부 고객 영향"

김양혁 기자 2021. 12.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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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이 아이폰13 사용자 일부에서 제기되는 '통화 불통'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달부터 아이폰13 이용자 가운데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 망 알뜰폰 가입자 일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통화 먹통 현상을 호소하고 있다.

애플이 LG유플러스를 콕 집은 배경으로는 현재 논란이 되는 통화 먹통 현상이 SK텔레콤과 KT 등 다른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자가 아닌 LG유플러스 가입자 일부에서만 유독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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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GIF

미국 애플이 아이폰13 사용자 일부에서 제기되는 ‘통화 불통’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달부터 아이폰13 이용자 가운데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 망 알뜰폰 가입자 일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통화 먹통 현상을 호소하고 있다.

애플은 8일 “우리의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LG U+의 일부 고객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라고 했다.

애플이 LG유플러스를 콕 집은 배경으로는 현재 논란이 되는 통화 먹통 현상이 SK텔레콤과 KT 등 다른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자가 아닌 LG유플러스 가입자 일부에서만 유독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K텔레콤과 KT 측은 아이폰13 사용자 중 수신 불량 관련 민원 접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애플, 퀄컴 등과 함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이폰13의 통화 먹통을 호소하는 게시 글이 여럿 게재됐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폰12 프로 등을 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달이 넘도록 문제 해결책이 나오지 않자 피해자들 사이에선 “통신사를 옮기는 게 해결 방안”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아이폰13 통화 먹통 논란이 확산하자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들도 조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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