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 '미국 원더키드' 영입전 참가..아틀레티코와 3파전 양상

강동훈 2021. 12. 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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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랑하는 '원더키드' 리카르도 페피(18)의 주가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미국의 '원더키드'인 페피는 최근 몇 달 동안 빅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면서 "아틀레티코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고, 맨유와 리버풀까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페피는 미국이 역대급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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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국이 자랑하는 '원더키드' 리카르도 페피(18)의 주가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전에 참가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미국의 '원더키드'인 페피는 최근 몇 달 동안 빅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면서 "아틀레티코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고, 맨유와 리버풀까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페피는 미국이 역대급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다. 2016년 FC 댈러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3년 뒤 16세 나이에 프로 데뷔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현재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현지 스카우트 보고서에 따르면 185cm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며 골 결정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과거 유럽 무대를 뒤흔들었던 뤼트 반니스텔로이(45·네덜란드)를 연상케 한다고 해서 '박스 안의 킬러'로 불린다. 그만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만 잡으면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준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여기다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이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침투가 빼어나고, 빠른 주력과 부드러운 발밑도 갖췄다. 이런 능력들을 앞세워 이번 시즌 MLS에서 31경기 출전해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부터는 미국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어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6경기 동안 3골 3도움을 올렸다.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활약상이 이어지자 유럽 대다수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고 주가는 치솟는 중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 유로(약 13억 원)였던 시장가치는 최근 800만 유로(약 106억 원)까지 올랐다.

페피의 소속팀 댈러스도 현재 시장가치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댈러스는 MLS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페피의 실력과 잠재력 등을 놓고 봤을 때 900만 유로(약 119억 원)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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