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첨단 ICT 장비로 산림자원조사 정밀·첨단화

양승민 2021. 12. 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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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7일 고창 문수산 편백림에서 지상 및 드론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탑재해 산림자원조사 효율성을 높일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 시연회에는 산림청 및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과 3차원 스캔기술 업체 wipco가 라이다 조사장비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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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7일 고창 문수산 편백림에서 지상 및 드론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탑재해 산림자원조사 효율성을 높일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 시연회에는 산림청 및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과 3차원 스캔기술 업체 wipco가 라이다 조사장비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홍천 선도 산림경영단지에서 지상(고정, 이동형) 및 항공(드론, 헬기) 라이다를 이용해 진행한 산림자원조사 방법과 기존 전통적 조사방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앞으로 지상 및 항공 라이다 데이터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상세히 분석해 라이다 장비의 활용을 위한 표준 매뉴얼을 개발 제시할 계획이다.

wipco는 자연유산의 보존·복원을 위해 지상 및 드론 라이다를 이용해 문화재로 등록된 제주와 무등산의 주상절리, 속리산 정이품송 등을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를 구축한 사례에 대해서 발표했다.

밀도조절이 잘돼있는 문수산 편백림과 같은 인공림의 라이다 장비별 데이터 취득 정확성 및 효율성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고, 인공 경영림에 대한 라이다 장비의 활용 매뉴얼 개발 보급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첨단 ICT 장비 활용이 상용화되면 작업 여건이 쉽지 않은 산림 현장이나 대면적 산림조사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산림사업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여할 수 있다.

드론이 숲의 상공을 촬영한 자료와 지상 스캐너가 숲속 내부를 스캔하여 얻은 자료를 융합하면 숲속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하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장은 “첨단 산림조사 기술을 통해 얻은 고품질의 산림자원 정보를 정밀임업에 활용해 우리 산림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고품질 데이터를 통해 2050 탄소중림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초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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