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망언 논란' 노재승, 윤 후보가 입장 밝혀야"

김지경 ivot@mbc.co.kr 입력 2021. 12. 8. 17:25 수정 2021. 12.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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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관련해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영입된 지 7시간 만에 내정이 철회된 함익병 씨는 김종인 위원장의 추천이었음이 밝혀졌다"면서 "노재승 씨의 망언 행적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그림자가 보이는데, 영입한 경위와 망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윤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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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관련해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오섭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영입된 지 3일 만에 드러난 '비니좌' 노 씨의 과거 망언들은 '1일 1 망언 후보’에 버금간다" 면서 "이 해괴한 극우 인사는 과연 누가 영입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조 대변인은 "노씨는 21세기 친일파를 자처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 제기를 폄훼하고, 일본의 무역 보복에 맞선 국민의 자발적 불매운동에 대해선 ‘반일은 정신병’ 이라며 비아냥거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항일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을 살인자라며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모욕하는 등 극단적 극우성향이 뼛속 깊이 박힌 듯한 발언을 수없이 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영입된 지 7시간 만에 내정이 철회된 함익병 씨는 김종인 위원장의 추천이었음이 밝혀졌다"면서 "노재승 씨의 망언 행적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그림자가 보이는데, 영입한 경위와 망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윤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노재승 선대위원장은 5.18 폄훼 발언뿐 아니라 세월호 추모행사 비난, 정규직 폐지, 집회 때 경찰의 실탄 사용 등 그동안 발언이 극우세력들이 쏟아내는 반사회적인 발언과 맥이 닿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석열 후보가 밝혀왔던 입장에 비춰봤을 때 코드가 통하는 인사는 분명하지만, 아무리 유유상종이라 하더라도 정도껏 해야한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일베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 후보는 대변인들에게 떠넘기지 말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지경 기자 (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22155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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