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유리코의 파격'..도쿄도, 성 소수자 커플 인정 '동성 파트너십' 내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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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인 도쿄(東京)도가 성 소수자(LGBTQ) 커플을 인정하는 조례 제정에 나선다.
8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전날 열린 지방의회 본회의에서 성 소수자 커플을 공적(公的)으로 인정하는 '동성 파트너십 제도'를 내년 중 도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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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서 동성 파트너십 인정 의견 많아
다양한 성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촉진할 것”
일본 수도인 도쿄(東京)도가 성 소수자(LGBTQ) 커플을 인정하는 조례 제정에 나선다.
8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전날 열린 지방의회 본회의에서 성 소수자 커플을 공적(公的)으로 인정하는 ‘동성 파트너십 제도’를 내년 중 도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성 소수자 지원 단체를 상대로 한 의견 수렴과 도쿄 주민을 중심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동성 파트너십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성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 소수자들이 겪는 생활상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성(性)에 관한 이해를 촉진하고자 한다며 “올해 안에 이 제도의 기본적인 골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전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단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현재 동성 파트너십 관련 조례를 두고 있는 자치단체는 이바라키(茨城)현을 포함해 5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도쿄도 의회는 성 소수자 지원 단체가 제출한 동성 파트너십 인정 청원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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