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에너지 분권 강화.. 내년 지역 에너지센터 50곳 신설

이한얼 기자 2021. 12. 8.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자체의 에너지 역량강화를 위한 에너지 분권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25개인 '지역에너지센터'를 내년에는 5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25개인 기초 지자체 지역에너지센터를 2022년에는 50개로 확대해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등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 역량 강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0일 지역에너지센터를 활용해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공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제5차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 포럼 개최.. 에너지 분권 강화 방안 논의

(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지자체의 에너지 역량강화를 위한 에너지 분권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25개인 ‘지역에너지센터’를 내년에는 5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제5차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 에너지 분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25개인 기초 지자체 지역에너지센터를 2022년에는 50개로 확대해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등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 역량 강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역에너지센터는 지역에너지사업 기획 및 수립 지원,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운영, 주민참여·소통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지자체 산하 전문조직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예산 5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에너지센터 기능 평가와 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아울러 시·도에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진단 범위 결정, 개선명령 권한을 이양하는 등 지역의 권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자체 중심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에너지 효율 향상 목표 수립, 사례 공유, 에너지 진단 및 설비 구축 등도 지원한다.

더 많은 주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해 발전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제도도 개선한다.

마을 주민 주도로 건물이나 주택 지붕, 공용부지 등에 상업용 태양광을 설치·운영하는 마을 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도 확대한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의 참여와 실천을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중앙집중형 에너지 수급 구조를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0일 지역에너지센터를 활용해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공개한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