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백신 패스'해야 현장 취재 가능한 시대

정민경 기자 입력 2021. 12. 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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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현장에서도 '방역 패스'(백신 패스)가 확대되고 있다.

방역 패스란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안 중 하나로 집단 감염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때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 음성을 증명토록 하는 것이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 패스 적용 시설이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다수 다중이용시설로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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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일부 취재 현장에 적용되는 '방역 패스'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취재 현장에서도 '방역 패스'(백신 패스)가 확대되고 있다.

방역 패스란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안 중 하나로 집단 감염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때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 음성을 증명토록 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수도권 최대 6명, 비수도권 최대 8명까지로 제한하고 방역 패스 적용 시설도 대폭 확대했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 패스 적용 시설이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다수 다중이용시설로 대폭 확대했다.

▲ 8월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관계자가 어르신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연합뉴스

현장을 취재하는 취재진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프로농구 KBL은 8일 취재진에게 보내는 문자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경기장 방역 패스가 적용된다고 알렸다. KBL 측은 사진 기자를 포함한 미디어 종사자, 중계사들 역시 '방역 패스'가 적용될 것이라 알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PCR 검사를 통해 음성임이 확인된 기자들만 취재가 가능해진 것이다.

현장 취재 시 전자증명서(COOV), QR, 종이증명서를 제시하거나 PCR 검사를 받은 후 음성임을 알려주는 문자통지서(발급 48시간 이내)를 보여줘야 한다. 의학적 사유 때문에 접종이 불가하면 예외 확인서를 보여주면 된다. KBL 외 남자배구 경기 등에도 이런 방역 패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현식 KBL 홍보팀장은 8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타 단체 사례 등을 점검, 미디어 종사자 안전을 위해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오늘(8일) 간사단에 공지했다”며 “현재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배구 경기의 경우도 다음주부터 방역 패스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이번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다음주부터 적용되는 사항”이라며 “방역 패스 인증서를 보여주시면 취재 방식에 이전과 다른 점은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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